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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사이버 레커'와 언론의 기묘한 공생
- 17.5기 김예은
- 조회 : 74
- 등록일 : 2025-01-29
사이버 레커는 누군가를 '저격'하고 '응징'하는 사적 제재 콘텐츠를 만들어 돈을 번다. 기성 언론은 이를 뉴스로 재생산한다. 유튜브 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정보가 기사화되어 대중에게 광범위하게 전달된다.
누군가는 이를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사실’로 인식할 여지가 생긴다. 어뷰징 기사까지 쏟아지면 대중은 더더욱 진실을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지난해 발생한 두 가지 사건을 통해 사이버 레커와 언론의 기묘한 공생 방식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