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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나는 지역 청년이고 지역 기자다
- 17.5기 김예은
- 조회 : 74
- 등록일 : 2025-01-28
조아름(32) 기자는 <해남우리신문>의 7년차 막내 기자다. 조 기자가 생각하는 저널리즘은 거창하지 않다. “지역의 소소하고 따뜻한 소식을 전하고, 지역민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삶은 해남우리신문 기자로 환원되지 않는다. 그는 지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청년 활동가로도 살아간다.
쉴새 없이 지역민을 연결하고 돕는 그의 목표는 더 많은 ‘관계인구’를 만드는 것이다. 관계인구란 여러 목적으로 지역에 방문하거나 체류한 사람들로,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목표를 향하는 그의 방법은 한결같다.
“사람들과 함께 재밌게 살면서, 하고 싶은 게 생기면, 그걸 또 해야죠.” 하고 싶은 게 많은 조 기자는 그래서 일주일 내내 바쁘다. 평일엔 지역공동체를 취재한다. 주말엔 지역공동체를 위한 사업을 벌인다. 그는 지역 기자이고 지역 청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