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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선희가 가면 누구랑 술을 마시나!
- 이* 호
- 조회 : 5784
- 등록일 : 2018-10-13
주동아리 1층을 전세냈습니다. 여기 튀김 맛집임
12일 저녁, 취뽀에 성공한 10기 유선희 송별회를 했습니다.
이게 얼마만인가요. 제천에 있는 10기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승진이 왜 안 왔니 ㅜㅜ)
진홍이는 "그나저나 선희가 가면 술은 누구랑 마시나!"하면서 (술자리가 줄어들까봐)아쉬워 했습니다. 선희가 가면 기수방이 더 허전해지겠구만요.
우리 모두 차례로 공채에 붙어서 2주에 한번씩 축하하러 모이자고 했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특파원(이 되고 싶은) 유선희 기자 (80년대 스타일이라나 ....ㅋㅋㅋ)
2차 술자리는 학생회관에서 이어졌습니다. 2차에서는 (누가 언시충 아니랄까봐)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 한참 떠들었습니다.
진홍이한테 뉴스래빗에서 배운 뉴미디어, 데이터 저널리즘 얘기를 들었습니다. 뉴미디어도 더 이상 "뉴(new)'하지 않다. 플랫폼도 딱히 새로울 게 없다. 공채로 언론사에 들어가도 사실상 사양 산업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르자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결국 답은 한가지. 언론인으로서 고민하고, 실행하고, 쓰고, 발로 뛰고 노력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선희양 현직에 가서 승승장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