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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성공하면 방학, 실패하면...
- 네* *
- 조회 : 1750
- 등록일 : 2023-12-29
안녕하세요 여러분 !!!
이번 한학기 잘 보내셨나요?
벌써 겨울 방학이 다가왔는데요,
이번 한학기를 후회없이 보내셨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방학을 즐기러 떠나세요 !
그러지 못했다면.......
welcome to winter school.
^__^... 그래도 각자 자기만의 속도로 잘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소 늦었지만) 저희는 지난 13일 마지막 단비회의 시간을 맞아 간이 수료식을 했답니다.
옹기 종기 귀여운 세저리민들
이번 단비회의에서는 유독 많은 상금이 오고갔는데요^^ 그 현장을 확인하시죠
상금 전달식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뉴스킷> 팀입니다.
흥행돌풍이었던 뉴스킷의 ‘마약, 왜 하면 안되는데?’ 콘텐츠가 mbc충북 시청자 플렉스에 선정됐습니다~!
뉴스킷 광팬들 소리질럿 ~!!!
안소현(26, 말티쥬 아님 포메라니안 아님)
“저도 앞에 나와서 상금 전달하는 거 꼭 해보고 싶었는데요, 드디어 하게 되네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역대급 다인원이 나와서 상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세저리 핵심 인사들이 모여있다는..
미콘부! (두둥)
미콘부 전원이 참여했던 인생교향곡 7악장은 충북인재평생교육원 공모전에 당선이 됐습니다!
저도 미콘부 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이어진 이달의 단비 언론상 시상식!
그 주인공은 !!!! 바로바로 !!!
데이터 기사의 정수를 보여준 예나 기자의 독립서점 기사와
은주선재수현기자, 호원피디의 산사태 기사입니다~
둘다 너무 좋은 기사였잖아요,, 흑 아직 안읽은 사람 없겠죠?^..^
지수현(27, 필자선정 16기 코미디언)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그만큼 좋은 기사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애정과 진심이 많이 담겼던 기사였는데 단비언론상 받게돼서 기쁘다”
이달의 기자들 너무 멋지지 않나요.. 다시한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약간 지치니 간식타임.
생관위가 준비한 다과래요 센스 미쳤어
“이거 두 개 먹어도 되나요?”
T진국 (28, 본인은 사실 따뜻한 사람이라고 자꾸 어필중)
“아뇨. 개수가 모자랍니다. 하나씩만 가져가세요”
ㅜㅜ 생관위가 열심히 준비해 준 덕분에 맛있는 빵과 귤을 먹으며...
이어진 릴레이 소감 시간 !!!
석쌤은 “정확히 1분만 드리겠다”고 하셨지만
다들 한학기 동안 못다한 말이 많았는지 타임룰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정확히 지킨이가 있었으니,,
정용훈(?, 칼같은 시간개념을 지닌 사나이)
“저는 정확히 타이머를 재면서 말하겠습니다.”
“저는 다음학기에 <군인>을 버리겠습니다”
WOW.. 엄청난 포부를 던지고 가셨습니다.
취재하던 게 이번학기에 엎어져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는 우리의 생관위짱★... 울지말아요
이번학기 너무 행복하게 지내서 살이 쪘다며 다음 학기엔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살이 쑥 빠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보여준 명랑소녀 세은씨
다시 한번 행정실 선생님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신 승현쌤.. 항상 사랑합니다..
행정실 너무 어려워하지말고 들어가면 된대요ㅜ
아픈 몸으로 병원에서도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주신 우리의 옥주쌤 !!
쌤이 남기신 명언
“숙제를 하면서 느꼈던 건데, 밤마다 여기 세저리 친구들한테는 자니? 라고
제가 물어보지 않더라고요.”
“여러분은 늘 깨어있으니까요”
ㅜㅜㅜㅜㅜ
처음 단비 기자 생활을 하면서 “비영리 독립 언론 단비뉴스 김다연 기자입니다”가
안붙어서 한동안은 써놓고 취재를 시작했다는 그.
따따시로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사실 열정 500도인 다연 덕분에
우리 단비는 항상 출고건수를 잘 채울 수 있었죠
학기를 마무리하며... 교수님들의 주옥같은 말씀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16기를 동기라고 불러주시는 박쌤
"지난 1년동안 동기들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많이 든다."
"저는 많이 도와주고 싶었는데 여러분이 스스로 도움을 받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내가 잘 도울 수 있도록 여러분도 협조해달라"
알고보면 회사에서 <무서운 선배>였다는 소개가 믿기지 않는 스윗 석쌤
"저는 회사에서는 무서운 선배였다."
" 이곳의 방식이 너무 익숙해지면 실전 사회에 던져졌을 때 되게 힘들 수 있다.
여기서 저같은 경우는 한번 푸시해보고 수용하는 분에 한해서 더 많이 가르치게 되는 것 같다.
여러분도 사회에 나가서도 적응 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고
정해진 일들을 잘 처리하려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
그런 우리를 위해 나쁜사람을 '자처'하고 계시다는 츤데레 안쌤
“언론사에 입사한 선배들 중에는 취재가 힘들다고 연락이 오는 사람들보다 같이 일하는 선배들,
사람들이 힘들다고 연락이 오는 경우가 더 많다.
그게 다 여기 있는 동안 제쌤, 석쌤, 박쌤이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그렇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하려고 애를 쓰냐면.. 아니 현실은 그렇지 않다! 는 걸 알려주려고 한다.”
“악마들하고만 일하는 게 아니라 이들 중 누군가는 제쌤, 석쌤, 박쌤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 희망과 꿈을 잃지 않으면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다.
방학 동안 너무 쉬지 말고 바빠서 못챙겼던 취재 보도 패턴을 잘 정돈해서 다음학기도 힘내보자”
감동..
세저리민들과 교수님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잊지 않고 기억하면
앞으로 더 알찬 세저리생활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더 좋은 얘기가 많았는데 ㅜ 용량 문제로 다 담지 못해 미안합니다 ㅜ
...
여러분 힘들고 지쳐도 ..
사소한 일상과 주변의 좋은 사람들을 사랑하며
과제과 취재를 꾸준히 하면서! 알찬 방학을 보냅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엔 조금 더 행복하세요!
PS. 이번 수료식에서 달피디가 찍은 퓰리처 상(?)급 사진을 한장 풀면서 마무리할게요~
아빠와 딸 교수님과 대학원생
안쌤이 이 사진을 보고 매우 좋아하셨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