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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민 눈사람 제작기
- 엘*
- 조회 : 1752
- 등록일 : 2024-01-10
눈이 오네요..
(엄마.. 엘사 공주가 마법을 부렸나봐요)
세저리에도 눈이 쌓였습니다ㅎㅎ
눈사람 만들기 딱 좋은 날씨죠?ㅎㅎ
그래서 704호 청풍걸즈는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손이 시려워서 건물 앞에 놓여있는 넉가래를 집어들고 열심히 열심히 눈을 굴렸어요.
그렇게 완성된 눈사람 1호
(feat. 준영 목도리)
코를 크게 만들었어요
이거 만지면 취직합니다^^
b나이다.. b나이다... 취직하게 해주세요....
그런데...
잠시후 들어온 제보...
(저주= 삼대가 멸하리라...는 너무 심하고.. 삼대가 취직 못함^^)
그 잠깐 사이에 눈사람 1호는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ㅠㅠ
나가보니 시신 수습을 하고 있는 나경과 진국...
704호 청풍걸즈도 합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눈 굴리는 진국
삽으로 눈 다지는 나경, 준영
역동적인 그녀들의 뒷모습....
그리고 잠시 후 합류한 벼리 창용
눈 뭉치는 벼리
창용 (aka 눈사람 박사)
“물 뿌려야 잘 붙어요”
중간에
눈사람 머리 갈라져서 붙이는 중...
심폐소생 성공^^
저는 뭐했냐구요?
저는 병뚜껑 주워오고 내일 면접을 보는 미래의 세저리민들을 위한 안내판을 그렸답니다
짜잔
눈썹도 달고, 귀도 달고
꼬리도 달았어요
.
..
.
.
.
.
눈사람 완성!!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 관계로 진국씨의 자동차가 수고해주셨습니다
그나저나 저희 눈사람 코 만지고 싶게 생겼죠??
이거 만지면 취직합니다~
(저희가 만들면서 주문 걸어놨어요^^)
눈사람 만들고 찍은 단체사진
잘 나온 사람 단 한 명도 없음 1
잘 나온 사람 단 한 명도 없음 2
눈사람 완성 기념 세레머니도 하고 저희는 해산했답니다.
(그렇게 안 보이겠지만 눈 뿌리는 겁니다)
저 눈사람이 내일 아침까지 잘 살아있어야 할텐데..
이거 보시는 여러분 오며 가며 인사 한번씩 해주세요.
코 꼭 만지시구요
그리고 이 눈사람을 보시는 분들도 행복하시길~~~~
그럼 다음에 또 눈 오면 만나요~~~
안녕!!!!
ps.
맨 손으로 눈사람 만든 썰 푼다....
(눈사람 만든 후기 한줄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