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세저리 이야기
두 번째 영화의 밤...사랑스러운 네 자매 이야기 '작은 아씨들'로
- 소* *
- 조회 : 2329
- 등록일 : 2022-11-01
지난주 수요일(10월 26일) 밤 이번 학기 두 번째 영화의 밤 상영식이 있었습니다.
어느덧 학기가 8주밖에 안 남은 시간.
몇몇 학우들은 머리를 식히러 영화를 보러 왔습니다.
오늘의 영화 스낵은 맥도날드 버거 세트!
팝콘은 없었지만, 배고픈 학우들은 저녁 대용으로 버거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입에 감자튀김을 하나씩 물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상영한 영화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2019년 작품 '작은 아씨들'입니다.
첫 장면은 주인공인 둘째 ‘조’(시얼샤 로넌 배우)가 한 신문사에 찾아가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언시생이라.. 신문사 풍경만 나오면 왠지 떨리는 기분...이 들었죠)
두근두근. 손에 잉크가 밸 정도로 공들여 쓴 자기 소설을 신문사 편집장에게 내민 조.
소중한 원고가 반려되는 것에 상처받기 싫어서 자기 필명을 감춰가며 원고를 내밀죠.
(자소서, 논술, 기사 초고를 내는 저희 심정과 비슷할까요.)
영화는 ‘조’를 중심으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네 명의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시사적인 이야기를 다룬 것은 아니지만, 가난의 굴레, 시대적인 구조 속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소녀들이 자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 위로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이번 학기 남은 영밤에서도 많은 학우들이 머리를 비우고, 감성을 채우는 기회를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