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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KBS 특집] 신입공채에 기자-PD 5명 합격
- 석*
- 조회 : 4507
- 등록일 : 2022-12-06
지난달에 KBS 신입사원 공채가 끝났죠. 좋은 소식은 빨리 함께 해야 하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방해로 좀 늦어졌네요. 이제 달이 바뀌었으니 다음달 2일부터 KBS로 출근할 사람이 다섯 명 나왔습니다.
먼저 기자들부터 소개를 할게요. 15기로 입학하자마자 외국인 결혼 비자 문제를 취재팀을 이끌어 한국일보 공모전에 당선된 손민주 기자입니다. 광주 출신인 손 기자는 지역사회부에서 줄곧 활동해왔는데, KBS 호남제주권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지역 이슈를 심층 취재할 생각이랍니다. 아래 사진은 제천 명물인 광덕 빗자루를 만드는 이동균 명인을 취재하는 정예지 기자를 도와주러 함께 이른 새벽에 들판에 나가 갈대 채취를 경험하는 장면. 누가 보면 명인의 수제자인 줄...^^
다음은 13기 김현주 씨입니다. 항상 부지런하게 뭔가를 추진하는 현주 씨는 벌써 다른 언론사에서 상당한 취재 경험을 쌓았죠. 하지만 방송기자의 꿈을 위해 과감하게 신입으로 새출발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희망대로 전주에 간다면 이미 JTV 전주방송에 자리를 잡은 강훈 기자와 같은 지역에서 취재 경쟁을 할 수 있겠군요. 그나저나, 세로로 네 컷의 사진을 보내와서 잘라서 묶느라고 고생했네요. 사진은 지난 8월에 동기들과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제일 행복해보이는, 혹시 못 알아볼까봐 제가 한 곳에만 별표 붙여 놓은 사람이 현주 씨.^^ 다른 등장인물 소개는 생략하는 것으로.
지금부터는 PD입니다. 이번에 PD는 세 명이 합격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먼저 15.5기 두 사람이 선배들을 제치고 역시 호남제주권에서 PD로 합격했습니다. 너무 빨리 합격을 해서 좀 어리둥절한 것도 같은데, 그 중에서 함민균 PD는 이미 실전 경험을 6개월 갖추고 있어서 적응 기간도 별로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사진은 이미 베테랑 PD 포스. 민균 씨가 광주에 나타나면 다른 방송사에서 깜짝 놀랄 거라는 얘기는 비밀 아닌 비밀...
다음은 제주 출신인 강현주 PD. 이럴 때 쓰려고 찍어놓은 걸까요? 동기 이선재 기자와 함께 한껏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군요. 그런데 제주 출신이라고 귤 모자를 쓴 거겠죠? 고향 사랑이 대단하군요.
현주 씨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디지털 채널용 영상 콘텐츠도 만들었고, KBS 제주총국에서 드라마 제작에도 참여했었고요. 마찬가지로 현장 적응엔 아무 문제가 없겠군요. 멀티롤이 가능하니, 어떤 분야에서든 큰 활약을 할 거라고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는 10기 졸업생 이연주 PD입니다. 연주 씨는 KBS 영남권에 PD로 합격해 새해부터 첫 출근을 하게 됐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을 못 구했는데, 앞으로 구하면 업데이트 하는 것으로.^^ 이 글 보신 분 중에서 누가 사진 갖고 있으면 제보해주시길. 일단 축하부터.^^
합격한 다섯 명 모두 새해부터 KBS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