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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대한민국 초대형 청소 프로젝트...최종 승자는?
- p* *
- 조회 : 2139
- 등록일 : 2023-11-07
2023년 11월 첫 날. 충북 제천, 아니 대한민국을 흔든 초대형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바로 세저리 대청소 프로젝트인 '2023 클-린 유어룸' 입니다^ _^ (세저리민들이 열심히 쓸고 닦는 바람에 정말 문화관 건물이 흔들렸다는 소문이 ...;; 푸. 하. 하. )
청소는 뭐다? '장비빨'이다~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매 순간이 경쟁이거든요.
한정된 청소기, 빗자루, 밀대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졌답니다.
사진 설명 : 지난 1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문화관 단비서재 앞에서 저널리즘대학원생들이 청소 도구 쟁탈전(가위바위보)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제가 속한 '샌애긔 집단 ★ 16.5기'는 야심 찬 꿈을 꿨답니다. 청소 도구를 손에 넣어 꼭 1등을 하겠다는 꿈이었는데요~
...
하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역시 청소는 장비보다 정성 아니겠어요?(제가 가위바위보에서 진 건 안 비밀)
16.5기는 그 흔한 청소기, 빗자루, 밀대 어느 것도 손에 넣지 못했지만, 열심히 청소했어요.
(얘들아 미안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요?
저는 맨손으로 청소하는 동기들을 (아쉽지만) 뒤로 하고 옆방인 402호 잠입 취재에 나섰어요.
그곳엔 16기 선배들이 있는데요. 인원수로 보나 장비로 보나 최대 경쟁자였기 때문이죠.
그런ㄷ ㅔ ... 402호 문을 열자마자 말문이 막히고 말았어요.
사진 설명 : 대한민국 뉴스레터계에 (점차)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단비다이브 수장(사진 오른쪽)과 그의 오른팔, 아니 왼팔, 아니 양팔 지쑤(왼쪽)가 뉴스레터를 쓰는 일마냥 청소 삼매경에 빠져 있다.
(청소기 등) 최고급 장비에 한 번, 그들의 뜨거운 청소 열정에 두 번 놀랐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정말 청소에 진심이었답니다.
심지어 청소하며 컬링까지 하는 고오급 기술까지 선보였어요.(ㅋ)
사진설명 : 꿀벌 아재님(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하늘색 셔츠)이 카메라를 발견하자마자 급하게 걸레질을 하고 계시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저리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생관위원님들도 만났어용.
그녀들은 오늘도 열심히 싱크대를 치우고 있었답니다..
늘 고맙고.. 미안하고.. (음쓰 앤드 일쓰 잘 버립시당!)
어떤가요? 좀 깨끗해지지 않았나요? ^_^ 뿌듯.
청소가 끝나고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됐어요.
세저리 최고 카리스마 박쌤과 조교쌤들은 꼼꼼하게 이곳저곳을 살펴보셨어요.
창틀부터 책꽂이까지...매서운 눈으로 들여다보셨답니다...
철통 보안 속 이뤄진 점수 집계...
과연
최종 승자는 누구?
두구두구두구
1등은 PD방 축하합니다~~~
옥쥬쌤 보유한 PD방 부럽따 ^^.. ♥
환호하는 옥쥬쌤과 칭구들.
맨손 투혼으로 2등한 .5기, 인력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청소한 창용님, 16기 여러분, 글고 간부님들
이번 행사 기획한 생관위원장님과 위원님들
평가해주신 쌤들
모듀 모듀 고생하셨습니다 ♥
다음에 또 만나요.
이제 저 쉬어도 되겠죠? ㅎㅎ
아
열심히 청소해서 상품 탄 국장님과 세은, 옥쥬쌤도 축하해요 ♡
아
상품 인증샷까지.
아
아리따운 PD님들까지 ♡
진짜 끝. 푸. 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