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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청와(삼)대를 찾아간 청년부
- 뚜* 뚭
- 조회 : 1458
- 등록일 : 2023-12-14
안녕하세요, 지난 11일에는 학기 마무리를 기념하는 청년부 회식이 있었습니다.
‘고기 굽는 일’에 싫증이 난 안쌤은 저희를 족발 가게로 인도하셨는데요.
회식은 무려! 청와대 조리장이 요리한다는 ‘청와삼대’에서 했는데, 이렇게 푸짐한 족발이 나왔답니다.
세저리민 맛집 만다라트 제작자 이은별 기자님은
“여길 만다라트에 넣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점점 붉어지는 안쌤의 얼굴)
학기 마무리 기념 회식이니만큼 각자 한 학기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안쌤 : 부드러운 제쌤 석쌤 박쌤과는 달라서 힘들었을 거다. 한 학기 동안 청년부에서 기사 쓰느라 고생했다.
지사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환경부에 있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다른 부서에선 힘들지만 청년부에서만 가능한 일도 있다.
그래서 청년부에 있는 동안에는 청년부에서 가능한 일을 해야한다.
한 학기 동안 고생했고, 두 학기를 청년부에서 채운 사람은 다른 부서에 가서 잘 하고, 방학도 잘 보내자.
은별 : 청년부에서 세저리 생활을 시작하고 벌써 1년이 다 됐다. 그동안 내가 뭐가 변했을까 생각해봤는데, 안쌤의 말을 들으면서 내가 강력해졌다.
말을 끝까지 이어나가는 능력을 탑재해서 청년부 회의 때 안쌤이 뭐라고 하더라도 끝까지 의견을 이어나가는 능력이 생겼다.
그리고 안쌤한테 배운 언론관과, 사람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좀 더 깊게 취재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청년부에서의 1년을 후회하지 않는 좋은 시간이었다.
진국 : 청년부를 처음 들어올 때는 좀 쉬운 난이도의 기사를 여러 개 써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현수막 기사를 쓰는 중이다.
어쨌든 현수막 기사를 잘 마무리하고 싶고, 다음 학기에는 기사 2개를 내는 게 목표다.
승연 : 저널리즘에 좀 더 많이 가까운 취재를 해보고 싶어서 기자 부서로 옮겨 왔던 것 같다.
처음에는 진국이랑 똑같이 매달 한 번씩 기사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지금 하나도 못 썼다.
방학 때 이번 학기 못한 것을 좀 채우고 앞으로 청년부에서 좀 더 잘해보겠다.
정현 : 한 학기가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안쌤을 믿고 청년부를 선택했는데, 다음 학기에도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겠다.
입학 전에 야쿠르트 언니 기사를 보고 이런 기사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야쿠르트 언니에는 못 미치지만,
단비로운 청년 기사를 하나 쓰고 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학기에도 좀 더 열심히 해보겠다.
예나 : 저도 청년부에 1년 있으면서 기사를 두 개 썼는데, 최근 완성한 독립 서점 기사는 안쌤의 도움이 정말 컸다.
데이터가 너무 안 모아져서 손을 놓고 다른 걸 해야겠다 했는데 안쌤께서 좋은 기사가 될 거다,
끝까지 해봐라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결국 만족할 만한 기사가 나올 수 있었다.
다음 학기에 어느 부서로 갈 지는 모르겠지만 청년부에 있는 동안 발제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서 끝까지 기사를 만들어낼지를 많이 배워서 안쌤에게 감사한다.
동연 : 저는 원래 국장을 안 했다면 선생님이 잔소리를 하셨을텐데 국장 업무에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기사 쓰라는 말은 안 하셨던 것 같다.
다음 학기에는 청년부에서 제 마음에 드는 기사를 하나 쓰고 나가고 싶다. 기왕이면 탈가정 퀴어 청소년 기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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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부장<<님 : 청년부에 왔을 때 좋은 기사, 깊이 있는 기사를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왔다.
청년부에서 교수님이 잘 지도해주신 덕분에 사람에 집중하는 기사,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린다.
세저리에 올 때 기사 쓴 경험도, 취재 경험도 없이 왔는데 교수님이 기사 쓰는 법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셨다.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아서 교수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고, 아쉬웠던 건 교수님이 생각보다 잔소리를 많이 안 해주셔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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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회식을 마치면서 단체 샷도 찍었답니다 ^^
안쌤의 불꽃 데스킹도 받고,
안쌤과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싶다면 다음 학기 청년부로 오세요~~!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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