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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경상도 출신 냐옹의 방송 기자 도전기(BGM. 피 땀 눙물)
- 냐*
- 조회 : 5117
- 등록일 : 2018-07-02
냐옹입니다↗. 저는 사투리를 씁니다↘. (ㅜㅜ눙물)
무려 부산+대구를 오가는 네이티브 경상도 사투리.
대구에서 자라고 부산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언시생으로 다양한 스터디를 섭렵하면서 아 진짜 노답이다 싶었던 것 중 하나는
경상도 애들끼리 모여서 하는 방송기자 리포팅 스터디.....가 아니었나 회상해봅니다.
한번 더 (ㅜㅜ눙물)....
이쯤에서
세저리민 누군가의 증언1,
“학부 다닐 때 한 학기가 지나도 사투리 그대로 쓰는 지역은 하나였어”
냐옹 지인의 증언2.
“냐옹이는 딱 봐도 경상도 사람인거 알겠어”
쫑쌤의 증언3.
쫑쌤에게 제 출신지를 말한 적이 없는데.... 알고계심.... HaHa.
하하하하하하하하^_^
그리고..
이런 에피소드까지는 꺼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주섬주섬... (ㅜㅜ 눙물)
제가 호남 지역방송 카테에 떨어졌을 때,
세저리민 중 순수하신 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 반론보도 청구권 받습니닼ㅋㅋㅋㅋ)께서
지역연고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다가
“하긴 호남지역 방송에서 냐옹 씨가 경상도 사투리로 방송을 해봐
얼마나 웃기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X5. (당시 영상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때리지 않았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신문과 방송 가릴 처지가 아니어서 시험 뜨면 다 씁니다.
저를 알아봐 주는 언론사를 만나길 기대하면서요.
이쯤에서
다들 너무 안타깝게 여기실거 같아서
경상도 사투리 써도 방송취재보도론 A+ 받을 수 있습니다.
여하튼 이 수업은 방송기자를 위한 수업입니다.
그리고 저는 한 학기동안 어쩌다보니 신문사 서탈(눙물)
방송사 시험만 주구장창 보러 다녔네요.
그래서 문쌤께 리딩팁 조언을 구했습니다.
한 학기동안 리포팅 수업을 하면서 선생님께서 학생마다 강점, 약점을 잘 알고 계시니
카테에 가서도 실전에 맞는 팁을 주실 수 있었고요...
사투리 조가 있는 저는 천천히 하면 늘어지니
오히려 앵커멘트를 읽는다고 해서 신경쓰기 보다는
저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팁을 주셨습니다..
따로 오디오 녹음 파일로 조언을 구한 적도 있었는데요.
흔쾌히 봐주신다 하셨고 더불어 용기와 격려도 플러스.
▲보내드린 오디오 파일에 따른 피드백 내용.
한 학기동안 리포트 기사쓰기+오디오 리포팅 위주로 수업이 진행됐었습니다.
방송기사는 신문기사와 형식도, 구성도 전혀 다르다보니
안 써보다가 시험에서 갑자기 하려면 힘듭니다.
매주 1회씩 꾸준히 하는 것이 실무에 가서도 많은 도움이 됐겠지요?
실무평가 가서도 기사 쓰기는 가장 먼저 쓰고 나온 냐옹입니다 (V)
물론 리포팅은 아직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ㅜㅜ(눙물)
그래서 방학때도 피, 땀, 눙물...(BGM 방탄)을 흘릴 예정입니다.
(뭐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목포대첩도 있었고... 피,땀, 눙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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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방학특강 첫 날
▲수업 중인 문쌤
▲수업에 열중 중인 학우들.
수업 시간에 큰 웃음을 준 편부 안형기 학우.(Feat. 로봇)
진홍이형은 술톤(오해아닐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