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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주당' 최효정의 조선비즈 합격기
- 저* *
- 조회 : 7877
- 등록일 : 2018-07-03
9.5기 최효정이 <조선비즈> 기자 공채에 최종합격했습니다. 사실 효정은 사정이 있어 휴학중이었는데도 이번엔 다급했던지 모의면접을 해달라고 연락이 왔기에 채용 과정을 팔로우하고 있었는데 오늘 기쁜 소식이 왔네요.
나보다는 <조선일보> 편집국에서 채용담당 부국장까지 지낸 종원샘이 이번에 특별지도를 한 게 약발이 먹힌 것 같습니다. 종원샘은 효정이 휴학한 뒤 스쿨에 부임했지만 고대 선후배라는 끈적끈적한 인맥 덕분인지 애제자 대하듯 하더군요. 경제학과와 언론학과로 출신학과도 다르고 졸업연도는 30년 가까이 차이 나는데 고대 마피아는 정말 이해불가 집단입니다.ㅎㅎ
효정은 재능이 있지만 그 일부가 술 마시는 데로 발달해 같은 '주당'(酒黨)인 지연과 함께 나한테 야단맞은 적도 있습니다. 이제 입사했으니 술도 양껏 마시고 술기운에 일도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 아래 사진은 야간 튜토리얼 시간에 '도살장 들어가는 표정으로' 내(봉샘) 방에 들어오고 있는 최효정. 실은 내 튜티가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튜토리얼에 참가하고 글도 자주 써낸 범생이었습니다. 술잔을 들고 있는 폼은 그럴듯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