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아일보 합격 소식을 들은 남건우 7기 선배가 오늘 세저리에 방문했습니다! 샤샤샤- 샤이보이 남건우 선배와 요쌤, 제쌤 그리고 10, 11기 (운이 좋았던) 몇몇 학생들은 퀴즈노스로 이동해 식사하며 건우 선배에게 질문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건우 선배는 파이낸셜 뉴스에서 1년 6개월 동안 일하고 동아일보로 이직했다고 합니다~! 경제지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고픈 갈증이 남아 이직을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경제지에서의 경험이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현장의 경험을 통해 모든 전형 과정에서 현실에 기반을 둔 의미를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창의성도 중요하지만, 기자와 PD는 현장과의 접점을 놓쳐선 안 된다는 것!

면접 팁도 주셨는데요, 솔직하게 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압박 면접을 경험했지만, 솔직하게 답하니 그다지 압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이 재미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면접에서 나를 포장하는데 급급했던 게 아닌가 돌아보게 됐네요. ㅠㅠ… 선배는 샤이하셨지만, 모든 질문에 대해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셨습니다~ 제쌤께서 피자를 사주셨기 때문에 후배들이 전화하면 자세히 답하기로 약속하고 가셨습니다. 후후후…

마지막으로 제쌤께서 말씀하시길 이직에 언론사들이 관대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경력이나 이직한 직원에 대한 불이익이 알게 모르게 있었지만, 요즘에는 바로 일을 시킬 수 있는 교육받은, 준비된 기자를 선호한다고 하네요.. 우리 100세 시대에 이직 두려워하지 맙시다~!

처음 드라마 PD를 희망했다는 건우 선배는 “원래 드라마 PD를 준비해 ‘서사’를 중요시했는데, 기사에서도 서사가 드러날 수 있고 이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여겨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는데요. 그 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선배의 서사가 있는 기사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