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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또라이'는 안되고 '웃기는 또라이'는 되는 이유 (Feat. 면접관 '제쌤')

  • 냐*
  • 조회 : 5031
  • 등록일 : 2019-01-03
KakaoTalk_20190102_235930809.jpg ( 97 kb)

 

 

제목을 보고 무슨 말인지 윙?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세저리 재학생 방학특강 2주차. 시사현안 세미나 수업이 끝난 후

 

제샘의 면접 클리닉이 있었습니다.

 

 

 

 

 

▲ 402호 강의실에서 시사현안세미나 수업이 끝난 후 면접 클리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냐옹 

 

 

면접 클리닉에 참여할 사람은 각자 자신의 최신 자소서를 제쌤 메일로 미리 보냈었는데요.

 

공통 질문 1개와 자소서 기반 질문 1개 총 2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고,

 

여기에 대해  제쌤이 피드백해주시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모의 면접대상자는 5명. 나머지 학생들은 참관을 했습니다.

 

 

함께 하지 않은 분들께, 살짝 맛보기로 면접 클리닉을 소개합니다. 

 

 

 

 

 

 ▲ 1번 타자로 나선 열정맨 임지윤 학우.  ⓒ 냐옹 

 

 

면접 클리닉에 참가자들은 모두 영상 촬영을 했습니다.

 

자세와 말투, 모습 등도 당사자들이 잘 숙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번 타자로 나선 지윤이는 지역방송국의 자소서를 냈는데요.


'지역언론을 왜 지망했느냐'와 '별명'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지윤이는 별명에 대한 질문에 '또라이'라는 별명이 있다며

 

학창시절과 군 시절을 예를 들며 대답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제쌤은  "언론사에서 물어봤을때 위험한 별명이 있다.

 

예를 들어 말귀를 못알아 듣는 사람이라는 뜻인 '곰바우'가 그렇다. 

 

실제로 졸업생 중 '곰바우'를 자소서에 썼는데

 

사실은 좀 손해보더라도 희생하는 성격이라는 것으로 풀어썼지만

 

그냥 '곰바우'라는 말만 듣고 바로 O와 X로 갈릴 수 있다.

 

아무리 좋은 뜻으로 풀어써도 위험할 수 있다"고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제목에 언급한 '또라이'도 그래서 언론사에서 위험한 별명이라고 하네요.

 

 


그냥 '또라이'라고 하면 내용을 잘 풀더라도 막연히 안좋은 느낌을 주고

 

상식적으로 안 통하고 튀는 존재구나, 하는 느낌이 있어서 

 

 

예를 들어 '웃기는 또라이'라면 (어감이 순화되기때문에) 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덧붙여 '망가지더라도 할 말 하는 존재'라고 설명한다면 여기까지는 OK!!

 

 

▲ 면접클리닉을 진행 중인 '면접관 모드' 제쌤(♡).  ⓒ 냐옹 

 

 


2번 타자는 진보 일간지에 썼던 자소서를 낸 박지영 학우였습니다.

 

'왜 OOOO(매체이름) 기자가 되고 싶냐?'와 '언론 전공이 아닌데, 비언론 전공으로서 갖는 장점'을

질문 받았습니다.

 

영화연출전공인 지영이는 비언론 전공으로써 갖는 강점으로

 

"시나리오 작업은 다양한 아이템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이를 취재를 할때 잘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는데요.

 

과연 제쌤은 평가는 어땠을까요?

 

 

 

▲ 더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하라고 주문을 받은 박지영 학우. (지영이가 머리를 만지는 버릇이 있던데

면접 클리닉때는 전혀 머리를 만지지 않았다는 후문ㅎㅎ) ⓒ 냐옹

 

 

 

 

 

3번 타자는 뉴스전문채널 자소서를 낸 혜인이었습니다.

 

'글 기사 이력이 많은데 왜 방송사에 왜 내게 되었는지'와

 

'자소서에 팀웍을 하다가 난관에 부딪히면 묵묵히 솔선수범한다'고 적혀있는데

 

이것으로 문제가 잘 해결 가능 할까요?'가 질문이었는데요.

 

(압박 질문인거 같죠? ㄷㄷㄷ)

 

 

 

 

▲ 좀 더 '큰 목소리'로 말하라는 주문을 받은 나혜인 학우. 참 다소곳한 느낌적인 느낌. ⓒ 냐옹

 

 

 

사실 이 부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되게 만든 이유는.....ㅠㅠ

 

 

 

 

 

 

 

이유는,,,,

 

 

 

 

 

 

▲ 제쌤은 세저리민의 몸과 마음을 살찌우고 계신 분이시죠(!) ⓒ 냐옹

 

 

 

다음 타자는 피자와 치킨의 유혹에서 당당히 나선 4번 타자는 이창우 학우.

 

 

 

▲ 피자와 치킨에 둘러싼 환경에도 면접에 집중하는 이창우 학우. 한손엔 피자를 들고있지만 

열심히 촬영을 하는 석희 학우가 '시선강탈'이네요. ⓒ 냐옹

 

 

이창우 학우는 '특정 매체를 지원하게 된 계기'와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한 언론사에 할 수 있는 제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창우 학우는 지난 학기에 한경 뉴스래빗에서 인턴한 경험이 있어서

 

해당 질문을 받을 확률이 높으니 이 질문에 잘 대비하라는 제쌤의 맞춤형 면접클리닉!! (하트)

 

 

 

 

참고로 이때, 제쌤이 자소서 팁도 살짝 주셨는데요.

 

언론사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면서

 

매체에 대한 선호를 드러내라고 살짝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마지막 타자는 종편채널에 자소서를 낸 입학예정자인 PD지망 연지씨인데요.

 

 

(아직 입학전이지만, 수업에 대한 열망으로 재학생 특강에도 참여하고 있다죠?)

 

 

 

해당 채널에 대한 단점과 개선점, 해당 전공과 경험이 PD가 되는데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과연 연지씨는 어떤 대답을 했을까요?

 

 

 

 

이번 주말까지 자소서를 제쌤께 보내드리면

 

마찬가지로 다음주 제쌤 방학특강때도 계속해서 면접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또 향후에 자소서 피드백도 해주신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제쌤 메일(jaesay@gmail.com)로 보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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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방학때도 제샘의 시사현안세미나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난주는 김용법균과 위험의 외주화, 이번주는 남북관계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방학특강의 시사현안세미나는 학기중과 조금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시사현안세미나 발제문을 만들지 않고,

 

사안에 대한 주요 질문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토론 내용이나 태도에 대한 피드백을 제쌤이 즉석에서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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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2
naver dlawld****   2019-01-03 10:25:50
태어나서 거의 처음해보는 면접이었는데 무척 떨렸습니다. ㅎ 이 어려운 관문을 뚫고 언론사에 들어간 선배들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나저나 인생 좀 잘 살아서 좋은 별명 가지고 있었어야 하는데...ㅋㅋ 하...
google Jonghoon Yoon   2019-01-03 10:51:03
떨지 않으면서 면접을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정말 유용한 강의네요~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웃기면서도 '합리적인' 또라이로 면접관들에게 어필해보고 싶네요. 세저리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냐옹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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