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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나혜인 선배의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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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4876
- 등록일 : 2019-11-27
어제, 쌀쌀한 게 돼지국밥 땡기는 날씨에
YTN 기자 10개월차, 세저리 10기 나혜인 선배가 위문품 기부 및 팬미팅을 하고 가셨읍니다.
여기 있을 때 주로 먹던 걸 사오셨다고 하는데요.
내용물을 보니 여기서 어떤 고생을 하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훈련소 위문품 같기도 하고 적십자사 구호품같기도 합니다
입이 허는 계절에 적절한 구호품 귤 10kg.
엄청난 스케일에 제쌤이 입을 다물지 못하셨습니다.
선배는 애초에 선생님들 뵙고 구호물자를 주고 가려고 했는데요.
제쌤 주최로 게릴라 팬미팅? 간담회?를 가지게 됐습니다.
어리둥절한 선배와 깜찍한 앞머리를 자랑하시는 제쌤.
필기 준비...주섬주섬...
YTN, 언시, 당락 결정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취직이 됐을 때 기뻤지만 일을 시작하고 나서 또 다르다는 선배.
실시간 뉴스를 내보내는 YTN 특성상 업무 강도가 다른 방송사보다 더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취업하고나서도 고생인 걸 확인해주셨습니다.
잠시 눈물 좀ㅜㅠㅠㅠ
그렇게 치열한 일상 와중에 이렇게 바리바리 물품 싸들고 와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방에서 차를 홀짝이면서 합격의 기운(?)도 받고 refresh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