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어제만해도 242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11일(수) 기준 확진환자는 총 7,755명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기 제천에는 아직까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역시 청정 제천, 맑고 푸른 용두산

이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세명대 인근 모 기관에서

직원 한 분의 가족이 확진자와 접촉해

일시폐쇄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턱 끝까지 쫓아온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를 다시 느낄 수 있었네요...

그래서 세저리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비상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학기부터 새로오신 석쌤과 지영쌤을 포함한 세저리 교수님들과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불가)

이번 대책회의의 가장 중요한 안건은 역시

다음주로 예정된 '개강'과 '수업진행'이었습니다.

공지사항에도 안내했듯이

공식적으로 'ZOOM'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학생과 신입생들의 'ZOOM' 가입은 곧 안내공지하겠습니다.

기후환경 변화, 신종 바이러스의 출몰이 잦아짐에 따라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되는 회의 풍경이 

더이상 '낯섦'이 아닌 '일상'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김지영 교수님께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신참들의 '신고식'이 미뤄지는 거냐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요쌤은 '할건 해야된다'며 강경하게

발바닥 맞기 or 노래부르기 중 택 1을 요구했습니다ㅋㅋㅋ

비상대책회의는 잘 마무리 됐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단비회의 시간은

모두가 잘생긴 얼굴 마스크로 가리지 않고

왁자지껄하게 회의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