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기자, PD가 되는 가장 확실한 길!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본문 시작

세저리 이야기

랑쌤- 냉정과 열정사이?

  • 1* *
  • 조회 : 5918
  • 등록일 : 2020-04-02
KakaoTalk_20200401_181922754_07.png ( 2,119 kb)

03:06 P.M

초대합니다.’

한 통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입장하기를 눌렀습니다.


external_image

▲ 랑쌤이 홀로 학생을 맞이하셨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랑쌤의 차분한 표정에 인사가 조심스러웠습니다.

, 동욱이 왔니?”

...!”


......침묵이 흘렀습니다.


external_image

▲ 방장 유희태 학우


03:22 P.M

방장인 유희태 학우가 들어왔습니다.

, 희태 왔니?”

, 선생님 안녕하세요.”

……

또 침묵이 흘렀습니다.


external_image


03:28 P.M

랑쌤은 조금 과묵하신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 찰나,

학우들이 하나 둘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시간은 330,

수업이 가까이 올수록,

랑쌤 눈에 열정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external_image

▲ 박서정 학우가 지난 두 주가 구분이 안 된다고 말하자

자신의 수첩을 들며 시간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시는 랑쌤.


03:35 P.M

수업은 <1분 스피치>로 시작됐습니다.

스피치 시간은 서로 훈훈하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누군가 근황을 전하기 무섭게 랑쌤의 열정이 폭발합니다.



   external_image



영상의 기원이 되는 라스코 동굴벽화부터


external_image

▲ 브라질 탱고 카페에는 남자 둘이서만 입장하면 안 된다

(남자 둘이 갔다가 성적 취향을 의심받았다던 랑쌤)


문화적 맥락을 따졌던 브라질 탱고 카페까지 들리면서도



랑쌤의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전문성을 가져야 어디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스킬이 아니라 정신을 배워야 한다,

강의는 더 뜨거워졌습니다.


external_image 

▲ 강의 중 데이터가 불안정해 렉이 걸렸다.

(죄송합니다. 랑쌤. 스샷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 화면이 전환되지 않았다.


가끔은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아 수업에 차질이 있기도 했으나




▲ 입이 말라가는 것도 잊고 열정을 뿜어내신 랑쌤



열정적인 수업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생각거리도 던져졌습니다.

영상언어란 무엇인가?

기획은 무엇인가?

제대로 된 컨셉을 위해 언론인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가?

최고의 60, 진실의 60분을 위해 2만분의 시간을

기록하는 언론인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external_image


이런 랑쌤의 열정 때문에 학생들은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하고


external_image


때론 즐기기도 하면서 수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external_image 

▲ 물론, 수업이 끝나자 녹초가 됐다.


랑쌤 수업을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모자라고, 힘들어도 무언가가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모자란 것이 자랑은 아니기에 더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하겠지만요.

그러기 위해서는 열정을 더 끄집어 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不狂不及)는 자세로 말입니다.

 

하루 빨리 얼굴보고 열정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지금의 자리에서도 모두들 빠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들 빠이팅!!


external_image

글쓰기 수정 삭제 목록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6
naver -   2020-04-02 02:52:35
와 대박! 랑쌤의 열정이 모니터 밖까지 뜨겁습니다!핫뜨핫뜨
움짤까지...센스...b 진지와 재미가 함께 느껴지는 글이네요!
naver dlawld****   2020-04-02 12:09:52
오 짤을 어떻게 올리지...ㅎㅎ
naver -   2020-04-02 15:12:45
모자라고 힘들어도 무언가가 재밌을 수 있다는 것! 그게 최고인거 같습니다ㅎㅎㅎ
naver 마님   2020-04-02 16:48:45
강아지들 소개도 부탁드려요~
naver 냐옹   2020-04-03 17:56:05
랑샘 반려견 마론이와 라테인가요!('명칼럼' 마론아 아프지마...의 주인공~)
화상강의 덕분에 선생님들의 또다른 모습(EX. 반려견 집사)도 보게되어 좋네요!!!
강쥐 안고 계실때 표정... '아빠 미소'...>_<
naver -   2020-04-04 21:03:25
'불광불급'
랑쌤의 열정은 언제나 저희에게 큰 울림을 주십니다 ㅎㅎ
선생님 강아지들 혹시 인형 아닌가요... 너무 귀여워요..ㅠㅠ
* 작성자
* 내용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