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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미리미리 스승의 날, 비상비상 코로나

  • 1* *
  • 조회 : 5499
  • 등록일 : 2020-05-15
KakaoTalk_20200514_210225825_05.jpg ( 1,798 kb)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하지만 세저리에서는 제쌤과 요쌤만 금요일 수업이 있고 다른 선생님들은 자택에 돌아가시기 때문에ㅠㅡㅜ


조금 땡겨 수요일 단비회의 직후에 소박하게 행사를 진행했어용.


마침 이번 학기 첫 대면 회의라 기자상 수상도 진행했는데요.




"30센티 유리장에서 '나를 사가세요'" 기사로 12-2월 기자상을 받는 김정민 학우와 봉쌤. ⓒ 김은초


방역 차원에서 피스트 범프하는 건데 두 분 왤케 어색어색 귀욥ㅋㅋㅋㅋ


봉쌤이 정민 학우에게 시상하는 모습을 보신 랑쌤이 "'단비 기자상'이 딱 보이게 들으시라"고 하자 봉쌤께서 바로 랑쌤이 시상하시라고 등 떠미셨습니다.



'단비 기자상'이 딱 보이게 봉투를 드신 랑쌤과 "'중국인 탓' 눈총 두려워 '자체 격리'까지" 기사로 3월 기자상 수상하는 홍석희 학우. ⓒ 김은초


뉴스통진위 공모전 최우수상부터 단비 기자상까지 이주민 기사로 계속 상을 받고 있는 석희 학우입니다 o.O




길어지는 회의를 대비해 주문한 부리또와 콜라*.* ⓒ 조한주



회의가 아무리 길어도 할 건 해야죠.



선생님 말씀 도중 몰래 케이크를 가지러 하나 둘 자리를 떠나는 간부들을 보며


봉쌤께서 이벤트를 예감하신 건지 한숨을 푹 내쉬셨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케잌은 방역을 위해 작은 크기로 하나씩 드리고, 롤페와 카네이션도 드렸습니다.



이 그림 마치 기자회견



스승님들의 how to 방역(feat. '촛불은 불어꺼야 제맛' 종쌤, 지켜보는 요쌤)




끝으로 시끌벅적했던 첫 대면 회의에서 



동기사랑 나라사랑으로 동기 가방을 들어주며 해맑게 웃고 있는 방재혁 학우. ⓒ 가방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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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주인★



들뜬 분위기도 잠시


이날 오후 수업 도중 폰에서 일제히 울리는 재난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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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ㅜㅜㅜ



확진자가 다녀 가는 바람에 앞으로 2주간 다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합니다ㅠㅜㅜ


하지만 선생님들과 행정실의 노력 덕에 세저리민들은 캠퍼스에 남아서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어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이 기분 오랜만인데,


다들 하루하루 충실히 살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랍니다.



비도 오는데 저는 다운 템포 일렉 들으면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물 위로 둥둥 떠오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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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로 둥둥 떠오르면 물결 따라 흘러갈 거고 흘러가다 보면 찜질방 가고 싶겠죠(응?)



찜질방 마음 놓고 갈 수 있을 때를 기다리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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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3
naver 조한주   2020-05-15 14:30:12
찜질방 가고싶어요ㅠㅠㅠㅠ 다시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이런 비상사태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비록 기숙사에서 줌으로 들어도 여기 세저리 온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ㅋㅋ
naver -   2020-05-15 14:36:32
방심하고 보다가 가방주인, 가방주인 힌트 사진에서 빵 터졌네요ㅋㅋㅋㅋㅋ센스쟁이 테레사(☞ ͡° ͜ʖ ͡°)☞ '비도 오는데 저는 다운 템포 일렉 들으면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물 위로 둥둥 떠오를 생각입니다.' 표현력 박수x10000 나도 찜질방 가서 식혜 딱 시켜놓고 지글지글 온 몸을 굽고 싶어요. 잠깐이었지만 대면으로 볼 수 있어 행복했고,,,즐거웠어요,,
naver dlawld****   2020-05-15 20:44:01
선생님들 모두 웃으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행복한 세저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스승의 날' 덕분에 작게나마 감사한 마음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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