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 하는데요.”

 

단비 회의 시간에 심심찮게 들리는 랑쌤의 유튜브 선언!

 

과연 어떤 채널일까?

궁금하셨던 분들 안 계시나요????

 

오늘 <그것도 알려주마> 에서는

랑쌤의 유튜브 채널을 파고들어 봤습니다.(엄근진)

 

#1. 사이너머

 

일단 랑쌤이 운영하시는 프로그램은 두 가지.

<사이너머> 와 <좋은 친구들> 

[사이너머]는 재단법인희망제작소 이사장인 정지강 목사와 경동교회 담임목사인 채수일 목사, 그리고 CBS 전 보도국장인 김광수 장로가 나누는 토크쇼 콘텐츠인데요.

 

“극단적으로 갈라선 우리사회의 두 진영 '사이(Between)'의 양극화 문제를 새로운 인식과 자각으로 통찰하고, 현실의 모든 벽을 '너머(Beyond)'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실천운동”이라고 합니다!!

 

사이너머는 2020년 3월 26일날 첫 방송을 시작해 아직 7회차에 불과한(?) 따끈따끈한 유튜브 채널입니다.  앗! 뜨거!

이번 주에는 특히,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공동대표이신 김병균 목사님을 모시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항쟁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진상규명 등 남은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김병균 목사님은 호남 신학교 재학 중 광주항쟁을 겪으셨는데요.

7화 “5.18 40년, 광주는 말한다”에서는 당시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십니다.

올해로 40주년이 되는 광주민주화항쟁.

광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고 싶으시다면,

사이너머로 꼬우꼬우!!

 

#2. 좋은 친구들

 

[좋은 친구들]은 “마음을 잇습니다. 사람을 연결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방송하는 남북평화재단의 유튜브 채널입니다.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님 진행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콘텐츠로는

김근상 주교가 일주일 동안 바라본 세상을 담은 ‘사진 한 장’,

한 주일에 만난 사람과 사건을 소개하는 ‘산다는 건’

한 주간 화제가 되는 영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너튜브!’

팍팍한 일상 생활에 시나 영화를 소개하는 ‘향기가 있는 삶’

그리고 스포츠 건강 전문가 이보형 감독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운동 영상까지!!! 에고 숨차다

빡빡하게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산다는 건'에는 삼성해고노동자로 고공농성을 300일 넘게 이어가고 계신 김용희 씨를 다뤘는데요. 한 평도 안 되는 곳에서 그가 느낄 고통과 절망을 공감하고, 한 사람으로서 김용희 씨를 바라보고 연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근상 주교님의 따땃한 목소리로 힐링과 위로를 얻고 싶다면,

좋은 친구들로 고고싱~!!

#3. 랑쌤 콘텐츠를 보고서(비장)...

 

랑쌤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가 봐요....

랑쌤 콘텐츠를 보고 촌철살인 논평을 주신 학우들이 있었는데요.

‘실명’은 드러내지 않고 말씀만 전하겠습니다. ㅎㅎ;;;

 

* 단비뉴스에서 제일 높은 사람 : 우선, 김근상 주교님 말씀을 들으며 '나는 과연 누구에게 좋은 이웃인가?' '아스팔트 위에서 어렵게 피어나 세상을 살아가는 꽃도 있는데, 내가 겪는 어려움에만 과하게 몰입하지는 않았나' 고민해보는 시간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김근상 주교님은 1회라서 그런지 좀 많이 어색하더라구요. 대본을 자꾸 보는 모습이..ㅎㅎ 그런데 그 어색함이 더 정감있게 느껴졌어요.

 

이보형 교수님께 찾아가 '집에서 하는 간단한 운동'을 배우는 랑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선생님, 정말 운동을 사랑하시는구나'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집에서 하기에는 기구가 꽤 필요해 다소 무리가 있겠더라구요.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

 

개인적으로 랑쌤이 뉴미디어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대본도 미리 읽고 방송을 봤지만, 저도 유튜브 방송을 시도해본 경험이 있어서 유튜브에도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고, 짜인 틀 없이 막무가내 진행은 어렵다는 걸 알거든요. ㅠㅠ 좋은 콘텐츠 계속 해주시길 바랍니다.

* 글쓴이에게 하청 준 사람 : 텐션이 좀 낮은 것 같아요. 프로그램 텐션 좀 높이고, 시청층 다양화 했으면 좋겠어요!!

 

* ‘똑’소리가 나는 신입 PD 지망생 : <사이너머> 구독한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주제를 원 포인트로 확실하고 간결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특집 프로그램처럼 흥미가 생기는 게 일단 장점입니다.

주제는 간결하지만 콘텐츠가 담고 있는 내용은 폭이 굉장히 넓어서 사회 현안 하나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굿잡 채널'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시청층을 다양화하는 전략을 쓰면 좋겠어요!!

 

* 기자지망으로 들어와 PD수업에도 열정적인 신입생 : 프로페서+유튜버= 프로유튜버!! 1분 1초도 허비하지 않는 피디 랑쌤... 유튜브도 세저리 수업도 놓치지 않는 랑쌤... 존경합니다.

지금까지 랑쌤의 유튜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관심이 생기시나요? 

그렇다면,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은 랑쌤 유튜브에 활기를 불어넣자고요!!

P.S. 하이퍼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유튜브를 바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