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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그녀의 야릿한 미소가 말하는 것은

  • 제*
  • 조회 : 5658
  • 등록일 : 2020-05-31
김재희.jpg ( 170 kb)

<단비뉴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편집부장을 거쳐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7기 김재희가

며칠 전 전화를 걸어와 면담을 청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졸업생이 여럿 모여 쌤을 보자고 하면 100% 즐겁게 나가지만 

단독으로 만나자고 하면 1% 정도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나' 등 고민에 빠진 경우가 꽤 있기 때문입니다. 


불금의 늦은 저녁 시간, 서울 여의도의 한 루프탑 식당에서 마주 앉았을 때

그녀는 선선한 바람에 흔들리는 앞머리를 정돈하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요즘 이런 저런 언론상을 좀 받았는데요, 

대학원에서 잘 배운 덕이라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요, 

아주 조금이지만 상금의 일부를 후배들을 위해 쓰고 싶어요." 


OMG! 이런 알흠답고 대견한 귀요미라니!

1%의 걱정이 있었던 터라 더 큰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 왔습니다.  

그녀는 "두터워 보이라고 소액권으로 넣었다"며 봉투를 내밀었습니다. 

(본인 의사를 존중해 금액은 비공개)


재희는 최근에 보육정책과 관련한 특별기획으로 

한국언론재단의 '유권자가 뽑은 총선보도상'을 받았고 

같은 기획으로 민언련의 '4월의 좋은 보도상'도 수상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국제앰네스티언론상, 양성평등미디어상, 인터넷선거보도상 등 

5~6건의 언론상을 거머쥐었는데 

전문지는 물론 일간지에서도 이 정도로 굵직한 상을 잇달아 받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대학원 시절 저출산고령화, 복지제도, 양성평등 문제 등

사회현안을 깊이 고민하고 문제의식을 갈고 닦은 덕인 것 같다고 합니다.   


*가운데 분홍 꽃다발을 든 그녀가 김재희. 



재희는 또 기자들이 취재원정보를 공유하는 자사의 인트라넷을 소개하면서 

단비뉴스에서도 수업카페의 '편집부 도란도란' 형식으로 도입할 수 있을 거라고,

완전 요긴한 의견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우리 세저리민과 잘 의논해서 시행하려 합니다. 


재희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KBS대구방송총국 기자로 뛰는 9기 박진영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큰 돈을 송금하기도 했습니다.

진영이는 합격 직후인 지난해 가을에도 학교에 찾아와 

후배들에게 언시 경험을 얘기해 주고 단비뉴스 취재비를 기부했죠. 

현장에서 뛸수록 학교에 고마운 마음이 들고 

자신처럼 힘들게 공부하고 있을 후배들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후배들에게 열심히 얘기하는 박진영. 



선배들의 이런 마음이 흐뭇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세저리 현주민들, 열심히 달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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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3
naver dlawld****   2020-05-31 22:40:12
감사합니다! 먹튀 안 하도록 열심히 공부해서 흐뭇한 결실 맺도록 하겠습니다~
naver -   2020-06-01 12:46:12
경제사회쟁점토론 수업 때 보육복지 관련 발표를 준비하면서 베이비뉴스의 기사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제가 참고한 기사 중에 김재희 기자님이 쓰신게 많았는데, 선배님이셨다니 괜히 혼자 반갑습니다ㅎㅎ 두분 선배님이 써주신 마음 헛되지 않게 좋은 언론인 되도록 열심히 갈고 닦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oogle 박서정   2020-06-03 22:01:34
아이디어와 기부 감사합니다 선배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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