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의 밤 위원장이 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노트에 세저리민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픈 영화를 하나하나 적어가기 시작한지 어언 세 달...

그 수가 30편이 넘어갔습니다. ㅎㅎ..........

코로나19 덕분에(^^...) 이번 학기 영화의 밤 진행이 요원해보였는데 드디어!

6월 8일 월요일 저녁 7시 2020년 첫 번째 영화의 밤을 엽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다렸던 행사여서 영화의 밤 개최(?)가 확정되고 

이런 설문조사도 했습니다

(응원의 메시지를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누나 화이팅'이라고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알려준 13기 X재X 씨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방XX 씨 정말로요^^ XX혁 씨도 화이팅!!)

(치킨을 취킨이라고 써서 통계 안 잡히도록 하신 분 누굴까여 다음엔 꼭 항목별 투표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영화는 매 회마다 제가 영화를 고르겠습니다

그래도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혹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다음 영화의 밤 시작 전 설문조사에서 꼭 알려주세요!

그럼 이제 8일 볼 첫 영화를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노트북 웹캠에 스티커를 붙여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핸드폰 위치 찾기 기능을 비활성화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둘다 있습니다. ㅎㅎ

'혹시 누가 내 노트북을 해킹해(그럴 리 없겠지만.. 그래도..) 이 웹캠으로 내 사생활을 엿보진 않을까?'

'위치가 낱낱이 구글에 보고되는 게 너무 싫어'

이런 마음으로요.

월요일에 볼 영화 '스노든'은 저같은 의심쟁이들의 의심에 확신을 더해줄만한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에드워드 스노든이라는 한 내부고발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은 NSA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미국 정보공유동맹국인 파이브 아이즈를 제외한 외국인과 일반 시민들의 인터넷과 통신 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2013년 6월 폭로했습니다.

프리즘(PRISM)이라는 비밀 정보수집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MS, 애플, 버라이즌, AT&T 등 100여 개 인터넷과 통신 업체들과 손잡고 전 세계 통화 기록과 인터넷 사용 정보를 수집해왔다는 사실을 폭로한 거죠.

이 영화를 추천해주신 제쌤은 

"국가권력의 국민감시, 사이버보안, 인권 등을 다루고 있어 시의성이 있는 영화"

라는 평을 남겨주셨습니다.

여러분 이 영화 보고싶으시지 않으신가요?

500일의 썸머에서 스윗스윗하게 나왔던 조셉 고든 레빗이 컴퓨터 너드 역할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보고싶다면 

이름과 함께 참석한다는 댓글을 달아주세요.

우리 함께 영화보면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어봐요!!

피자와 치킨과 와인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용

그럼 저는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