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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미 술 동 아 리, 역사적인 첫 모임 후기 올립니다
- 조* 주
- 조회 : 5593
- 등록일 : 2020-07-11
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 아래아래아래아래아래아래아래아래아래 글 보이시나요?
'세저리 미 술 동 아 리 모집합니다!'라는 글이요
바쁘고 힘들고 지치고
마음이 힘들 때 다 그만두고 싶고 그럴 때
저는 그게 그림이든 뭐든 손으로 집중하면 많이 해소가 되더라고요
그걸 우리 사랑하는 세저리민들과 좀 나누고 싶었어요!
그래서 미술동아리를 세저리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드로잉북에 연필로 그려도 좋고요, 사인펜도 좋고, 붓펜도 좋고
명화 그리기도 좋고 그림 안 그려도 컬러링북에 색칠하는 것도 좋고
(코끼리가 나보다 잘 그리는 것 같....다...........)
이전 글에도 썼듯이
'공부에, 해야 할 것들에 지친 우리들의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시간을 주는 것!'
바로 세저리 미술동아리, 줄여서 미동의 첫 모임이 지난 8일 수요일 저녁 8시에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세저리 미동의 첫 시간 어땠는지 한번 보실까요??
저는 연필로 인물 드로잉을 했습니다!
핀터레스트 같은 곳에 올라온 사진들을 그대로 보고 그리는 건데요
펜슬 드로잉은 시작한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매일 한 장씩 그리니
실력이 많이 올랐어요 ㅎㅎ
지연이는 붓펜으로 여행 사진을 그렸습니다
영상도 잘 만들고 그림도 잘 그리는 그녀는 세저리 골든핸드
정민이와 상은이는 큰 돈(?) 들여서 명화 그리기를 샀어요
캔버스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고, 번호에 맞는 물감을 칠하면 저절로 명화가 짜잔 나오는!!
하지만 설렘도 잠시 어마어마한 규모와 숫자와 작업량에

5년은 걸릴 것 같다는 상은이.... 이해가 갑니다
이날 모임은 9시까지 한 시간 정도 진행됐는데
정민이는 하필 흰색부터 칠해서 한 티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며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컷 짠

오늘 작업물은 대충 이렇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그림!
(자세히 보면 오른쪽 아래가 유화물감으로 칠해져있는 걸 볼 수 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모임 열 건데, 참여도 자유 불참도 자유 모든 것이 자유이기 때문에
기존 멤버 아니더라도 그냥 한번 참여해보고 싶은 사람 있으면
언제든지 오세요!! 언제든 누구든 환영합니다
지나가다가 어! 미동 그림그리고 있네 나도 한 번 해봐야지 싶으면
에이포 용지랑 볼펜 하나만 들고 오세요 ㅋㅋ
무엇이든 그냥 손 가는대로 그려도 좋아요 잘 그리는 게 목적이 아니니까
다음 모임은 또 언제할지... 자주 해야 상은이랑 정민이가 하루빨리 저 작품을 완성할텐데
그럼 다음 모임하면 또 올게요 뿅!!
(사나 진짜 예쁘죠??)
(사진 크기 들쭉날쭉한 건 이해해주세요 ㅋㅋㅋ 크게 보여드려야 할 사진만 키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