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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듣고픈 강의 너무 많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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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5804
  • 등록일 : 2020-09-02
2020-2 세저리 개강식.jpg ( 245 kb)

-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2020학년도 가을 학기 개강 -

 


새로운 얼굴이 하나 둘씩 모니터에 떠오른다. 신입생들은 어색한 표정을 한 채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린다.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이하 저널리즘스쿨) 원장 제정임 교수가 적막을 깨고 인사를 건넨다. 여전히 어색한 신입생들의 수줍은 대답. 제정임 교수는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준비하라고 안내한다. 모니터에 비친 한 신입생의 눈동자가 커진다. 8월의 마지막 날, 강의실 대신 (Zoom)’에서 만난 이들이 개강식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지난 31일 저널리즘스쿨은 가을 학기 온라인 개강식을 진행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개강식에는 열 두 명의 신입생을 포함하여 교수진과 재학생이 참여했다. 지난 학기 이미 비대면 강의를 경험한 제정임 교수는 능숙하게 개강식을 진행했다. 제정임 교수의 간단한 환영 인사가 끝나고 신입생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신입생 강주영 씨를 시작으로 열 두 명의 신입생은 설렘과 다짐을 또박또박 전했다. 몇몇 신입생은 대면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모니터로 보내는 교수진과 재학생의 박수에서도 괜한 아쉬움이 묻어 있었다.

 

이어지는 교수진과 개설강의 소개에 신입생들은 귀를 기울였다. 이봉수 교수를 시작으로 각 교수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이번 학기 담당하는 강의를 설명했다. 언론계 동향을 언급하며 신입생에게 공부할 방향을 짚어주기도 했다. 진지하게 설명을 듣는 신입생들은 머릿속으로 이번 학기 시간표를 고민하는 듯 했다. 신입생 양수호 씨는 개설 강의들이 다 좋은 것 같아서 아직 선택을 하지 못했다, 언론인 출신 교수진의 강의에 기대를 표했다. 교수진의 열정적인 설명으로 개강식은 예정된 한 시간을 조금 넘긴 시각에 마무리됐다.

 

심석태 교수의 방송취재보도론2020학년도 가을학기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대부분의 신입생들은 수강신청 전 모든 강의를 들어보라는 안내에 따라 이어지는 강의에 참여했다. 개강식으로 인해 시작이 늦어졌고 접속 과정에서 호스트 승인이 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지만, 가을학기 첫 번째 강의는 방송 리포트의 길이를 줄여보는 실습까지 진행하며 무사히 끝났다. 첫 수업을 마친 신입생들은 수준 높은 강의에 만족한 표정이었다. 지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신입생 정진명 씨는 심석태 교수님께 (강의를) 들으면 정말 어디 가서 부끄럽지 않은 방송 뉴스를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을 표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신입생과 지도교수의 만남은 길었던 하루의 마지막 일과였다. 신입생들은 오전에 정해진 분반에 따라 지도교수와 재학생을 만났다. 교수진과 재학생은 아직 모든 것이 새로운 신입생에게 맞춤형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인하여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진행된 이봉수 교수의 분반까지 모든 일정이 끝난 시각은 저녁 10시 경. 신입생 김현주 씨는 늦은 시간이고, 오래 왔다 갔다 하셔서 피곤하셨을 텐데도 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도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정진명 씨의 표현처럼 가족 같은저널리즘스쿨에 열 두 명의 식구가 늘었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정의로운 언론인이 되기 위해 모인 열 두 명의 신입생은 오늘 같이 빡빡하고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하루하루가 만들어낼 이들의 변화에 주목해보자. 그 독한 바이러스가 이들의 변화까지 막을 수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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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조한주   2020-09-02 23:27:08
새로운 세저리 식구 열두 분 모두 환영합니다! 제목에서 포부(?)가 뿜뿜 느껴지네요 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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